말이 씨가 된다.(3)
인생1./ Naked Life1. 2007/08/28 09:52
2. 말이 씨가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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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홈페이지 www.mryoum.com 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내 춤 솜씨는 거의 프로급에 가깝다. 내가 "프로급"이라고 하는 것은 TV쇼에 ‘인순이와 보아, ,,,’등의 가수들이 출연할 때, 유명가수 뒤에서 백·댄서로 춤추는 젊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니고, 유명한 연예인들이 광고 속에 등장하여 추는 춤동작이나 유명가수의 백-댄서들의 춤 동작을 생각해 내거나, 그들에게 춤 동작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일컬어서 하는 말이다.
내 나이 45살, 신분은 목사/출판인/작가, 인슐린 주사를 28년째 맞고 있는 중증의 당뇨병 환자, 그리고 77년 RH-787 쥐약을 먹고 2년을 철저히 죽어 갔었고, 지금도 수많은 병리현상에 시달리는 사람.... 나 역시 다른 당뇨병 환자들이 고생하는 합병증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R-H787을 음독한지 28년이 지난 지금은 R-H787의 독성이 가져 온 또 다른 후유증으로 ‘파킨슨씨병’ 증세까지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다른 중증의 당뇨병환자들과 비교한다고 해도, RH-787의 음독자살미수이후에는 그 후유증으로 평생을 햇볕/ 더위/ 스팀/ 열/...따위의 ‘열’이나 ‘더위’와 연관되는 그 무엇에도 적응을 못하는 심장덕분에 너무 힘들게 살아 왔다.
더군다나 당뇨병의 가장 큰 특징인 “진행형”이라는 말에 걸맞게 90년 이후부터는 빛에도 거부감이 들기 시작해서 요 근래에는 ‘각종 빛’들과도 싸워야 된다. 또 ‘색깔’조차도 심한 거부감이 와서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도 춤이 프로급이라니, 이건 완전히 역설적인 얘기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행동으로 옮기고, 몸으로 보여주고, 삶으로 이뤄내는 것이 내 인생살이의 특징이다.
1권의 인사말에 썼듯이 ‘삶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 폭을 넓힐 수 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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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내가 살아왔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희한 하고도 대견할 때가 많다.
또 잊고 살았던 말들을 떠올릴 때도 많다.
비록 잊었던 말들이지만 ―그 말들이 가슴속에서는 잊혀 졌더라도― ‘시간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살아오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말이, 말 이상의 힘을 가진다.’는 말을 떠올릴 때가 많다.
나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1일, 또는 1달, 아니면 1년만을 바라보면 힘들고, 지겹고, 짜증나고, 독 오르고, 발악 할 때 가 많았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산다는 것 자체에 회의가 들어서 삶 자체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45살 나이에서 30년을 뒤 돌아 보면, 다방면의 인생살이와 경험을 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끝까지 버티어내고 있고, 또 이뤄내면서까지 살아가고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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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게’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목사로서 한마디 덧붙이면,
여호와로 인해!
여호와 때문에!
여호와의 도움으로! (주님 또는 예수)
희망이 잉태되고, 그 잉태된 희망을 바라보고, 희망을 성취해 나가는 것이 신앙이고, 기도이고, 믿음이고, 인내이고, 구원이고, 역사이고....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기가 그토록 소원하던 희망을 움켜쥐는 과정에서, 아니면 움켜 쥔 상태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내지르는 함성이, 감사이고, 찬양이다.
그 함성을, 그 감사를, 그 찬양을 온몸으로 느껴 보고 싶을 뿐이다.
또 느끼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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