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 관절 퇴화의 지름길??
인생1./ Naked Life1. 2007/03/18 18:22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60.
느낌이 있는 삶 60. - 당뇨병에 대한 이해부족과 ‘관절 퇴화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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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제들은- 내 말대로- 내가 취직 할 수 없는 몸이라면 포장마차나, 미용사 대신에 복덕방이나 비디오가게 쪽으로 직업을 선택하기를 원했다. 시골 사람들답게 남들의 눈을 의식해서 미용사 보다는 복덕방 주인이 더 낫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내 집안 식구들의 요구는 내 몸의 상황을 철저히 모르고 하는 말이다.
나와 한 집에서 아무리 오랜 세월을 같이 지낸 내 부모, 형제들이라도 내 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이런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만약 내가 집안 식구들의 요구대로 복덕방이나 비디오가게 운영하는 것을 직업으로 택하게 되면 난방 문제를 히터, 스팀, 난로 등의 직접 난방은 피하고 간접난방으로 해결 하겠지만, 다른 당뇨병 환자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관절이나 그 밖의 신경 계통이 나쁜 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게 된다.
그 당시에도 나빴었다.
그 때가 당뇨병 병력 10년∼13년 정도니까 당뇨병 때문에 합병증들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 할 시기였다, ― (RH-787의 병리현상까지 가중치로 겹쳐져서 내 몸의 증상들은 다른 1형 당뇨병 환자들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 이럴 때 편한 것,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 걸상이나 소파에서 하루 8∼10시간 이상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을 택해서 생활하는 것은, 아예 ‘관절 퇴화의 지름길’을 일부러 찾아 간다는 말 밖에 안 된다.
이것은 내 부모와 내 형제 뿐 아니고 지금도 전국의 당뇨병환자나 가족들이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고, 또 몰랐다면 앞으로는 생각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심하게 육체적 노동이 요구되는 직업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가 없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보통의 당뇨병환자들도 당뇨병이 발병 후에 처음 몇 년은 정상인들과 같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10년,20년,30년…. 흐르면 흐를수록 선택 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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